김동률 신보가 나왔습니다. 6집입니다.
저는 전람회 시절의 곡을 더 좋아합니다. 물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사랑한다는 말, 등의 김동률 노래도 많이 많이 좋아 합니다.
감미롭고 따뜻한 목소리의 김동률 6집을 만나보시죠~~
6집 동행
6집의 타이틀곡은 '동행'입니다.
따뜻한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트랙은 '그게나야' 같습니다. 현재 제일 인기 있는 트랙도 그렇구요.
이번 앨범의 컨셉이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그런 것 같습니다. 타이틀곡은 들으면 들을 수록 노래가 좋네요. 가사도 좋구요.
김동률의 정규 6집 앨범에는 다음과 같이 총 10곡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럼 노래 감상 한번 해보세요~
그게 나야
가사
난 너에게 모두 주고 싶던 한 사람
너 하나로 이미 충분했던
난 너에게 모두 주지 못한 한 사람
너무 쉽게 놓쳐 버렸던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엔
뭐가 그리 설레고 또 좋았었는지
세상을 다 가진 양 들떠 있던 내 모습이
너 없이 그려지지가 않는 게 그게 나야
난 너에게 너무 앞서 가던 한 사람
어느샌가 홀로 헤매던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엔
왜 그렇게 힘들고 또 아팠었는지
세상이 무너질 듯 펑펑 울던 네 모습이
한 번에 그려지지도 않는 게 어느새
너는 정말 괜찮은지
다 지운 채로 사는 건지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은
왜 내게는 추억인 척 할 수 없는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얼굴 보고 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또 그리는 그게 나야
그 시절을 아직 살아가는 한 사람 그게 나야
동행
가사
넌 울고 있었고 난 무력했지
슬픔을 보듬기엔 내가 너무 작아서
그런 널 바라보며 내가 할 수 있던 건 함께 울어주기
그걸로 너는 충분하다고
애써 참 고맙다고 내게 말해주지만
억지로 괜찮은 척 웃음 짓는 널 위해 난 뭘 할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 진 세상의 짐을 대신 다 짊어질 수 없을지는 몰라도
둘이서 함께라면 나눌 수가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꼭 잡은 두 손이 나의 어깨가 네 안의 아픔을 다 덜어내진 못해도
침묵이 부끄러워 부르는 이 노래로
잠시 너를 쉬게 할 수 있다면
너의 슬픔이 잊혀지는 게
지켜만 보기에는 내가 너무 아파서
혼자서 씩씩한 척 견디려는 널 위해 난 뭘 할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 진 세상의 벽이 가늠이 안될 만큼 아득하게 높아도
둘이서 함께라면 오를 수가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내일은 조금 더 나을 거라고 나 역시 자신 있게 말해줄 순 없어도
우리가 함께 하는 오늘이 또 모이면
언젠가는 넘어설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 진 세상의 길이 끝없이 뒤엉켜진 미로일지 몰라도
둘이서 함께라면 닿을 수가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언젠가 무엇이 우릴 또 멈추게 하고 가던 길 되돌아서 헤매이게 하여도
묵묵히 함께 하는 마음이 다 모이면
언젠가는 다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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