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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한국 은행 기준 금리 최저 수준으로 인하, 대출 금리는?

by 카프릴 2014. 10. 18.

한국 은행에서 몇일 전 기준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단행된 금리 인하에 대하여 간단하게 쓰려고 합니다.


얼마 전 포스팅한대로 한국 은행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즉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하된 기준 금리는 2.0% 로 사상 최저입니다. 기존 최저 금리는 2009년 2월이었습니다.

우선, 금리 인하는 최경환 경제 부총리의 정책에 한국 은행에서 동조를 하고 있다는 의미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본과 동일하게 정부 정책에 중앙은행에서 힘을 써주는 모습입니다.


금리 인하 배경

금리 인하의 주요 원인은 경기 부양이겠습니다.

낮은 물가가 가장 큰 이유겠습니다. 소비자 물가가 2013년 이후 2% 미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 추이


소비자 물가 상승 전망을 1.4% 로 하향한 것도 주목한 만한 사항입니다. 또한 GDP 전망도 기존 3.8% -> 3.5% 로 낮춘 것도 금리 인하를 하게된 배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종합해볼 때, 올해 경제 전망이 더욱 악화되었음으로 부양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인하를 단행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출 금리는?

우리들은 대출 금리가 더 관심사겠죠?

은행 대출 금리는 내리지 않고, 현 수준을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은행자체)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가산 금리에 따라 대출 금리가 결정이 됩니다.




 일시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신용등급별 금리현황 (9월 공시)


기준 금리가 인하하였다고 해도, 시중의 대출 수요가 많으면 은행의 입장에서는 굳이 가산 금리를 낮출 필요가 없습니다. 부동산 정책, 경제 사정을 볼 때, 가계 대출 수요가 줄지는 않을 것 같아서 대출 금리는 인하율이 크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2.25% 내려진 이후에도 대출 금리는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추가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으로 예상됨으로, 은행 대출 금리에 대한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제 사정이 여러가지로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금리 인하를 통한 부양 정책은 한국의 내수 경제 규모를 볼 때 통하기 힘든 정책으로 생각합니다만, 효과에 대하여서는 1분기 정도는 지켜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