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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탐구 생활

오픈프라이머리,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무슨 생각으로 이걸 하는 걸까?

by 카프릴 2015. 9. 30.

요즘 정치권의 핫토픽은 공천이겠습니다. 내년 총선이 다가오니 당연히 공천이 나올텐데요.


잠시 내년 총선 일정을 한번 볼까요. 19대 국회의원 임기는 2012 ~ 2016.5.29 입니다. 따라서 5월 정도에 선거가 진행이 되겠습니다. 


이제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 이렇게 핫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오픈프라이머리?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알아보기 전에 오픈프라이머리를 알아볼까 합니다.

오픈프라이머리는 영어라 와닿기 어려운데, 그냥 지금 가장 핫이슈가 되는 국민공천제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존 공천 룰은 당원들이 통해 각 선거구의 당대표를 뽑는 것이었다면, 오픈프라이머리는 당에 관계없이 지역구 유권자를 통해 대표를 뽑는 것입니다. 


출처=연합뉴스

안심번호?

안심번호는 기존의 쇼핑몰 백화점 택배회사 결혼 회사 등에서 쓰고 있던 것입니다. 휴대전화의 경우, 전화 소유자의 정보를 알기 위하여서는 개인 정보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개인 정보법 위반인데, 이것을 피하기 위하여 안심번호로 휴대 전화 번호를 대체하는 것입니다.

이게 문제 재기가 된 이유는 국민 공천제를 하기 위하여서는 여론 조사가 필요하게 됩니다. 기존 공천 제도에는 유선전화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유선전화 쓰는 사람 적잔아요. 그래서 이게 문제로 재기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에 해법으로 들고 나온 것이 안심번호 제도 입니다.


사진 출처=뉴시스




뉴스 읽기

자, 여기까지가 겉보기의 뉴스구요. 사실 속사정은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우리나라는 정당정치의 꽃(?)을 보여줍니다. 투표에서도 당의 힘이 쎄죠. 그냥 당만 보고 찍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요. 그런데 이 당의 대표를 뽑는데, 당의 의견을 무시한다?


일단 여당의 김무성 대표는 비주류로 때문에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공천에서 친박계쪽을 밀고 싶을 것입니다. 대통령 임기가 끝난 이후, 당의 세력 구도를 잡아 놓으려고 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김무성 대표는 또한 자신의 입지를 위해서 수를 놓아야 하는데, 당에서 영향을 행사하자니 대통령의 눈치가 보일테고, 이것을 우회를 한 것 같습니다. 

여야대표의 회동 이후, 각자 당에서 좁아진 입지를 타개할 목적인 듯 한데.. 이 상황에서, 여론에 나타난 인사들의 발언이 눈에 띄죠. 


김무성 “靑 관계자가 당 대표 모욕하다니 오늘까지만 참겠다”

친박계,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저지 위한 긴급회동

청와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우려 한두가지 아니다"

새정치 비주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불안심 번호" 비판


사진 출처=청와대


제가 봐도 주도권 싸움입니다. 각 당의 대표가 서로의 이득이 맞아 수를 쓴 것 같은데, 어떻게 진행이 될지 관심이 갑니다. 


국민 공천제에 대하여서는 저같은 장판 지식의 소유자가 이 방식이 옳고 그른 것은 판단하기 어렵구요.

단지 눈에 보이는 것은 정치판의 수싸움 정도네요.


총선 이후, 2017년부터는 대선 싸움이 될텐데, 친박계로써는 이번 총선을 놓치면 안 될 것입니다. 물론 김무성 대표도 놓칠 수 없는 기회 중 하나겠습니다. 

어떻게 상황이 풀려 나갈지 추후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