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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한국 은행 양적완화? 잘하는 짓일까? 난 반대~

by 카프릴 2020. 3. 26.

한국은행이 드디어 양적완화를 발표했습니다.

채권을 무제한 매입하겠다는 것인데, 사실 일반인들은 뭔 소리인지 잘 모르죠.

저도 자세히는 모르고요 간단하게 이해한대로, 간단하게 설명하고, 간단하게 제 의경 드리겠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 채권을 매입해주겠다 => 현재 기준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준에서 돈을 무제한으로 빌려주겠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채권을 판 금융사들에게 돈이 들어갑니다. 

그러면 금융사들은 뭘 할까요? 어디 투자를 할까요? 그럴리가요... 대출모집해서 대출주겠죠. 이자 붙여서요. 그럼 앉아서 돈 버는거죠.. 대출만 해주면 돈 벌거든요. 투자라고 하기도 하겠지만, 그냥 이자 놀이죠. 

물주가 돈을 대줄테니, 돈놀이를 하는 겁니다.

돈을 빌린 곳은 이제 그 돈을 또 써야죠. 또다시 대출을 줄 수 도 있고, 직접 투자도 가능합니다. 주식도 있고요. 부동산도 있죠. 결국 노리는 것은 저 밑, 그러니까 서민에게 돈이 흘러가길 바라는 것인데, 서민들은 더 높은 금리로 돈을 빌리겠죠. 좀 더 낮은 금리로 빌리 사람들을 주식도 사고, 부동산도 사고, 자산 가치 오르길 기다리면서요.

큰 돈 풀고, 그 돈을 빌려서, 작게 작게 또 풀고, 이런 식으로 낙수 효과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돈(대출)으로 경기 부양하겠다는 거에요.

요즘 금융의 대세는 중앙은행이 무제한으로 돈을 푸는 것이라는데, 그게 맞을까요?

차라리 기본 소득으로 직접 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빠르고 소비 효과도 크지요. 돈 없는 사람들은 이런 정책, 피부에 와 닿지도 않구요, 기업들이 돈을 많이 벌게 될텐데, 이것이 과연 서민까지 낙수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여튼 국내 정책으로는 꽝이지만, 큰 돈이 풀리니, 기업이야 여기 저기 빌려서 투자활동으로 하려고 하겠죠.

하지만 돈이 풀리는 만큼, 환율은 크게 떨어질 겁니다. 과연 국내 외국인 투자자가 향후 환율이 떨어지는 것(달러가치상숭)보다 경기 부양으로 인해 기업 가치가 많이 올라가거나 제품들이 잘 팔릴 것이라 생각할까요?

아마도 외국인 투자자는 달러를 꽤 환전할 겁니다. 원화가 그렇게 안전한 자산이 아닙니다. ㅠㅠ

아마도 미국서 돈을 무지막지하게 푼다고 하니까, 한국도 이정도는 풀어도 되겠지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똑똑한 양반들이 결정한 것이겠지만, 한국 내수 살릴거면 그냥 기본 소득 크게 가는게 빨랐을거에요. 이 부분은 미국도 하는데 왜 우린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 결정,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돈없고, 빚만 많은 일반 서민이니까요. 

제 생각의 결론은,

- 금융사는 기업 상대 이자놀이.

- 기업은 싸게 빌려서 투자, 혹은 개인에게 대출, 이자놀이

- 개인은 대출을 좀 더 빌릴 가능성은 있지만, 내 차례는 먼 이야기. 이자도 별 반 차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