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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연준 양적완화 종료, 한국증시에 미치는 영향?

by 카프릴 2014. 10. 30.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준)에서 2014년 10월 FOMC 결과 성명서에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연준의 시각은 시장에서 예상이 되고 있었습니다. 

양적완화 발언이 시장이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 전망에 대해 일반인의 시각으로 공유해볼까 합니다. 




양적완화

단순히 양적완화는 돈을 푸는 정책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양적완화가 노리는 것은 경기 침체로 인한 디플레이션 해결입니다.

경제가 악화되면, 소비가 줄어듭니다. 이것은 물가 상승율을 저하시키고, 그 결과 경제 전반에 돈이 돌지 않기 때문에 악순환이 생깁니다. 특히, 미국 경제의 주춧돌은 '소비'이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은 목숨을 걸고 막아야 하는 악의 축과 같은 것이죠. 

제 생각에는 산업을 위축시킨 금융 개혁, 21세기의 문제라고 보이는 소득 불평등 문제의 해결이 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입니다. 그러나 자본주의 기득권 및 지배층에서 이런 해결 방법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해결할 방법이 뭘까 생각하다가 나온 것이 양적완화, 즉 돈을 푸는 방법입니다.

비전통적이라는 해결책이라는 이 방법이 나오기까지 많은 논의가 있었겠지만, 간단히 보면 이렇습니다. 경제를 전공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정도만 알면 된다고 생각하구요.


3차 양적완화

3차 양적완화는 2012년 9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전과 다르게 매달 일정량의 채권을 매입하는 형식으로 시장에 돈을 풀었습니다. 그전에는 몇개월 간 얼마라는 금액이었으나, 3차는 매달 얼마씩이었습니다. 

3차 양적 완화 결과는 지표로 성공적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 실업율, 산업 생산 지표 및 물가 지표가 매우 좋았습니다. 또한 주식 시장 또한 크게 상승했습니다.

미국 실업률

결정적으로 비둘기파의 입에서도 양적완화에 대한 거론보다 금리에 대한 거론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

양적 완화의 의미는 돈으로 증시를 이끄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실제 경제에 모멘텀이 있느냐를 가늠해야 합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은 빠르면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럽이 비실비실 거리는 것 보면, 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 같긴합니다. 하지만, 미국 경기가 더욱 좋아진다면 어쩔 수 없이 올리겠지요. 이말은 미국에 투자를 하는 편이 좋다는 얘기겟죠.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금리가 낮은 이머징 마켓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한국에도 외국 자본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미국 경기는 우리 경제에도 좋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외국인이 불안한 곳에 굳이 투자를 공격적으로 하진 않겠죠. 따라서 우리 증시의 경우, 더이상 외국인의 공격적 흐름은 어려울 것 같고, 정부 개혁과 기업의 실적에 따라 1900 ~ 2000 선에서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폭락을 할 일은 없지만, 굳이 오를 이유도 없다고 판단합니다. 강달러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생각들어 수출쪽은 승산이 있어 보이는데, 문제는 엔저네요. 참 국내 투자하긴 어려울 때 인 것 같습니다. 실제 실적을 살펴보시고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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