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습 금리 인하,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은?

중국에서 지난 주(2014년 11월 21일) 기습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일반인의 관점에서 써보겠습니다.

중국 인민은행 금리 인하

지난 21일, 중국 인민은행서 기준 금리를 기습 인하했습니다. 금리 인하는 2년 4개월만입니다.

미국 다우 지수가 이 뉴스로 크게 올랐고, 원자재인 구리 및 유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그리고 중국 시장에 영향을 많이 받는 호주, 캐나다 달러도 올랐습니다.

금리 인하의 배경은 주춤한 경제 성장률 때문에 그렇다는 평이 많습니다. 통화 정책 전환은 아니라고 하지만,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하여서도 발언을 한 상태가 뉴스를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

발언이 영향을 미치는 지난 금요일 유럽/미국 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본의 양적 완화와 달리, 중국의 금리 인하는 한국 증시에 긍적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로 3-4% 내외의 상승은 충분히 이끌지 않을까요? 대표적인 수출주인 차, 화학 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엔저의 영향으로 크게 주춤했는데, 추가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당 시즌도 다가오기 때문에, 주식 투자하기엔 단기적으로 좋은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중국 금리 인하는 전 세계 환율 전쟁의 연장선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당일에 ECB 드라기 총재가 립서비스로 돈을 푼 준비가 되어 있다는 발언을 한 것을 보면, 양적 완화는 전세계의 추세인 것 같습니다.

세계의 양적 완화 추세에서 한국의 위치가 애매해서 한국 은행의 고심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